쌀에 의해 발생된 식품 단백질 유발 장염 증후군 1례

쌀에 의해 발생된 식품 단백질 유발 장염 증후군 1례

A case of food protein-induced enterocolitis syndrome caused by rice

(포스터):
Release Date : 2017. 10. 26(목)
Ga hee Kim, Min Seon Choi, Jae Hee Lee, Eun Young Kim, Young Il Rho, Sang Kee Park, Yeong Bong Park, Kyung Rye Moon , Eun Seok Yang
Chosu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epartment of Pediatrics1
김가희, 최민선, 이재희, 김은영, 노영일, 박상기, 박영봉, 문경래 , 양은석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아청소년과학교실1

Abstract

서론 : 식품 단백질 유발 장염 증후군(food protein-induced enterocolitis syndrome, FPIES)은 비 IgE 매개형, 지연형 식품 알레르기 질환으로 신생아기 혹은 어린 영아기에 구토, 설사를 보이고, 기면, 성장 장애, 대사 산증 등으로 발현한다. Nowak-Wegrzyn(2015)의 보고에 따르면 FPIES의 원인의 40% 이상이 우유, 대두이며, 드물게 고형식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쌀은 알레르기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 저항원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쌀 섭취가 많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쌀 알레르기가 많으리라 예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고가 드물다. 본 교실에서는 이유기를 시작하면서 쌀에 의해 발생된 식품 단백질 유발 장염 증후군 1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6개월 남아가 2주 전 구토, 설사 있어 개인병원에서 위장관염으로 입원 치료 후 증상 호전되었으나 퇴원 1주일 뒤 분출성 구토 및 수양성 설사 다시 발생하고 쳐지는 모습 보여 본원에 입원하였다. 알레르기 가족력 없으며, 약 1달 전부터 분유수유와 함께 쌀미음 시작하였으며, 2주 동안 몸무게 약 10% 감소하였다. 얼굴 창백하고, 입안 점막은 말라 있었으며 자극에 반응이 미약한 기면상태였다. 혈액검사에서 알부민 2.9g/dL, 백혈구수, C-반응성단백, 면역글로불린치 등은 정상이었다. 중증도 이상의 탈수 동반한 위장관염으로 진단하여 수액치료하였으며 입원 4일째 구토 없고, 설사 호전되어 쌀미음 식이 진행하였다. 식이 진행 2시간 뒤 갑작스럽게 구토 및 설사 하며 입 주변 발진이 나타나고 쳐지는 모습 확인되어 쌀미음 중단하였으며 이후 다시 증상 호전을 보였다. 쌀 식이 유발 및 제거를 통해 쌀로 인한 식품 단백질 유발 장염 증후군으로 의심하였다. 식품 특이 IgE 항체 확인 위해 알레르기 MAST검사와 곡물류에 대해 Uni-CAP 시행하였으나 의미있는 결과는 보이지 않았으며, 쌀 대신 단호박,감자 식이 시작하기로 한 후 특이증상 없이 회복을 보여 퇴원하였다. 퇴원 후 8개월 뒤 우연히 쌀과자 먹고 구토, 기면상태 보여 본원 재입원하였으며 위장관 및 대장내시경, 200여가지 음식에 대한 IgG 항체 농도을 확인하는 음식물 과민반응검사 시행하였다. 내시경에서 특이사항 보이지 않았으나 과민반응검사에서 쌀에 대한 IgG 항체가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3개월 이상 식단에서 배제하기로 하였다. 생후18개월경 쌀에 대한 경구유발검사 시도 후 이상반응 보이지 않아 쌀 미음식이 시작하였으며, 생후 20개월경 쌀밥 식이 가능하였다. 결론 : 식품과 관련하여 심한 위장관 증상이 있는 영유아에서 진단과 치료 및 식이 조절시 쌀에 대한 알레르기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Keywords: 식품 단백질 유발 장염 증후군, ,